예전에 남편으로, 시댁으로 인해
내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지금이 인생의 겨울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다 보니 차라리 그때가 봄날이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제게 남은 삶이 꽃길일지 더한 가시밭길 일지
저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자비로운 계획이라는 것만 압니다.
그러니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며,
하나님만 믿고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깊어지니
너때문에 하던 원망과 분노가
그대는 하나님의 존귀한 아들이라는 축복으로 바뀌어 갑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두려움과 걱정보다 감사가 늘어갑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이게 진짜 은총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제 믿음이 자라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고백할 수 있음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신명교회와 예배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마음과
이시간 함께 예배드리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완전한 평화가 가득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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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