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표기도



자 동 로 그 인 :

494,

1/25

강유협

9월 11일 대표기도

하나님!

이렇게 주님과 함께 예배드림을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뽀로로를 봅니다.
애디와 뽀로로가 서로 화가 나서
공격과 보복공격을 주고 받다가
화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눈물이 납니다.

아이에서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선
그렇게 잘못을 인정하고 공격을 멈추고 화해할줄 알아야 한다고
뽀로로가 내게 말하는 듯 했습니다.

그날은 굉장히 힘들고 화가 났었습니다.
친구들의 얘기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나는 못된 가해자였습니다.
나는 인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나에 관한 얘기에
힘들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곤 먼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택시를 잡아 타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애정 갖고 한 말이였을텐데
나는 그들이 나를 공격했다고 판단하고 있구나,
내가 이렇게 자리를 박차고 나가  아무말 없이, 무리하게 집에 가버리면
그 공격에대한 보복 공격이 되겠구나'

그런데 이런 내 마음이 보이는데도
보복 공격이라는 고집을 꺾을수가 없었습니다.
사춘기 청소년처럼 말입니다.

'가족들이 이런 사춘기 청소년과 계속 함께 산다면 얼마나 불행할까...
그냥 그만두고 헤어질까?'

그러나 뽀로로를 보면서
'그런 생각도 사춘기 청소년의 보복 공격이구나!',
'잘못을 인정하고 공격을 멈출 줄 알아야 어른이 되는 것이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인도해주세요!

겉으론 어른이지만 사춘기 청소년같은 저입니다.
크고 작은 공격의 순간에 예수님을 부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을 불러
내가 만든 공격에 또 다시 보복공격을 만들어내지 않게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불러
나를 공격한다고 생각하는 '그들'이
나를 구원으로 이끌 '그리스도'임을 볼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곁에서 부르기를 기다리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혜리	아멘~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똑같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하나의 지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축복합니다~	2016/09/12
윤지순	오랫만에 홈피에 들어와 귀한 나의 기도, 마음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2016/09/21
싹트네	오늘 내 모습을 보며 이 기도가 떠 올라 함께 따라 기도해봅니다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