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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인섭
   11월 27일 대표기도
11월의 끝자락,
겨울이 왔음을 알 수 있는 차가운 바람과 낙엽으로 쌓여가는 거리의 모습,
여름은 여름답고 겨울은 겨울답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같은 사물 안에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런 느낌에 감사드립니다.
쓰레기 정리를 부탁하는 아내의 말에 그러겠다고 합니다.
우연히 씽크대를 봅니다.
치워야 할 그릇이 가득합니다.
설거지를 하면 내 마음도 깨끗해질 것 같습니다.
고무장갑을 낍니다.
아내가 말합니다.
설거지까지 해 주려고?
새로운 나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내 모습이 좋습니다.
기쁩니다.
하나하나 그릇을 닦으며 깨끗해지는 그릇을 보며 세상 속에서 탁해져가는 내 마음이 정화되어감을 느낍니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그 예전 영성수련 때, 그 때가 떠오릅니다.
아, 그 때도 그랬었지.
설거지를 하면서 마음수련을 했었지.
그 때 이후 얼마간 마음 속에 간직했던 그 모습이
그리고 그 후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 모습, 기억들이 다시금 떠오르며 나를 새롭게 합니다.
세상은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이며,
내 마음 또한 충분히 열 수 있어서
보이는 것, 들리는 것들을 조금만 달리 보면 지금보다 더 즐겁게 살 수 있음을 생각해 봅니다.
주 하나님, 당신께 간청합니다.
이러한 생각과 모습들이 순간의 느낌으로 끝나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삶을 사는 동안 언제나 이어지고,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히 그러할 수 있도록 항상 일깨워 주시고 힘을 주시옵소서.
언제나 함께 할 신명교인들과 주님 안에서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주님의 사랑이 가득하게 하옵시며
그들의 삶 속에도 열린 마음으로 여유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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