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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혜선
   11월 25일 대표기도
오직 사랑만을 하시는 주님!
환해진 아침에 부스스 눈을 뜹니다
그 많은 시간을 죽은 듯이 자다가 깨어나 일상에서 행동하는 내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봄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 들음이  참 고맙습니다
아기자기한 단풍잎이 비와 함께 차 창밖을 수놓아져 있는 광경을 보는 순간
어느새 찡~해지는 파장에 눈물겹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보석들이 가득 살아 숨 쉬는 이곳 신명교회로
만남의 기회를 허락하신 정묘하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말씀으로 잃었던 기억들을 되살려 주시고 말씀을 전하고 듣는 마음을 하나 되게 하시는 은혜의 장에서 꼴을 먹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부쩍 커버린 딸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는 울림이 낯설게 다가오는 때도 있고
어느날은 아프다고 몇일 동안 쉴틈 없이 불러대는 소리가
엄마라는 역할에서 오는 책임과
아이의 아픔을 대신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가슴 조아리던 날
부모의 마음을 다시 보게 하시고 하늘의 돌보심이 어떠한지를 깨닫게 하시는
은혜의 선물을 받고도 금새 잊고서 딴청을 피우는 나를 봅니다
기이한 인연의 만남과 헤어짐이 때론 힘들고 아쉬운 기억들이 엉켜 혼란스러울 때가 있지만
삶의 매 순간은 여전히 새로움으로 가득하기만 합니다

내 땀과 공로가 들어가지 않은 각양각색의  문명 속에 깃들인 신의 발자취들을
값없이 거저 받아 누리며 살아가는 이 삶의 축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은혜 아닌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종종 이런 은혜들을 기억하지 않고 삶을 허비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알아차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주는 밤새 첫눈이 내려
신의 숨결이 하얗게 살포시 내려앉은 눈 꽃 속에서    
당신의 자비와 씻김, 배려, 아름다움, 따스함, 친근함, 유쾌함, 조화, 선선함, 내맡김, 놓음, 눈감아줌, 평화, 온화함의 씨앗들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선물꾸러미로 가득한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신 이 모든 여정에 함께 하심이
그저 감사일 뿐^입니다

이 시간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신명의 자녀들이 마음을 모아 예배를 드립니다
오직 사랑 속에서 강함을 알게 하시고
실천하는 삶속에 사랑의 근육이 나날이 자라나 신의 형상으로 회복되어지는 여정에서 드리는 이 예배위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사모하며
영원한 생명이신 성삼위신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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