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494,  10/25 |
|
 |
 윤지순 |
 |
 |
8월 10일 대표기도 |
|
사랑이신 하나님~
제겐 여러가지 즐거운 일들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들도 많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는 일, 재미있어 손 놓기 싫은 일, 아직 친하지는 않아도 어울리면 좋은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 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행지...
사람들도 좋습니다. 오래 알아온 친구들, 만난 지 얼마 안된 사람들, 처음 만난 사람들, 다 귀하고 반갑습니다.
그이들 얼굴에서 예수님 모습을 찾아내는 재미도 이제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 구석이 비어 있는 듯, 뭔가 허전한 감도 크게 느껴집니다.
내 삶에 부족한 것이 많은 건가? 자주 입으로 만족하며 산다고 해도 무언가 방향이 크게 잘못나가고 있는 건 아닐까?
되짚어보고, 반성문쓰듯이 주욱 살펴봅니다.
내가 얼마나 자주, 성령님을 부르고 물어보고 의지하고 지내고 있지?
아하, 부족한 건 그거였네요. 성령과 늘 함께 하는 것.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 보인다고 생각하면서, 좋은 사람만 좋아하고, 맘에 안드는 사람은 곧 판단하고 정죄하고 따지고 있는 제모습을 봅니다.
성령님께 의지한다고 해놓고, 내 의지에, 내 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저를 봅니다.
요즘 매주 듣고 있는 아브라함의 터무니없는 믿음을 따라가야지~ 하고 다짐했지만, 합리성, 객관성을 저울질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지 마음먹으면서, 남의 아픔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스치듯 지나가는 저를 봅니다.
예수님,
제 삶을 윤기있게 찰지게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제 믿음이, 제 사랑이 넘쳐흘러 남에게 전이될 수 있는 기적을 기도합니다.
최상의 행복과 기쁨을 준비해놓고 계신 하나님의 바람에 제가 제대로 응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들이 하나님 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주시고, 성령의 도움으로 저희가 바로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선물이고, 매일 만나는 모든 이들이 다 그리스도임을 한시도 잊지않게 해주세요.
이시간 함께 하는 신명교우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하는 식구들에게 더 큰 은총을 내려주시고
늘 사랑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께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