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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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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대표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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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신 주님.
주님께서는 저의 하나님 이시요, 구원 이시요, 기댈 곳임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이끌어오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이끌어 주실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날에
자복하고, 찬양하고, 주님의 뜻을 생각케 하여 주시고,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게을러서, 시간이 없어서, 육신이 피곤하여서
주님을 찾지 않고 주님에 기대지 않고
저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말씀 드리지 않고, 자복하지 않고
저 혼자서만 걸어가는 시간
주님과 동행하지 않는 시간들이 대부분입니다.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
주님께 기도하지 않고, 주님께 자복하지 않고, 주님께 구하지 않고
주님께 자복하는 시간을 미루고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의 마음은 항상 주님을 갈구합니다.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
시간이 없어서 더 기도하게 하소서.
기쁠 때에 더 기도하게 하시고
즐거울 때에 더 기도하게 하시고
감사할 때에 더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을 만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게 하시고
주님께 여쭤보고 허락 받는 사실들이 많게 하시고
그리하여
저의 마음 속에 염려와 불안, 불만과 원망, 앙금을 깨끗이 지워주시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사람을 사랑하게 하시고,
귀가 항상 열려있어 너그러운
생각과 말과 행동에 주님의 지혜를 주십시오.
주님을 처음 알고,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을 때의
감동과 은혜, 그 설레임을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많은 순간 계속 느낄 수 있도록 하시고,
그 느낌이 생각과 행동에서 묻어 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나누는 삶의 진리를 알게 하시고
베푸는 삶의 실천을 잊어버리거나 가두어 놓게 하지 마시고
욕심이 아닌, 꿈을 꾸고 꿈을 만들어 가게 하시고
옳고 바른 것을 알게 하시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시고,
진리와 그 진리를 실천하는 감동과 은혜로 저를 자극하여
주님께서 실천하셨던
나누고 베푸는 삶의 소중함과 기쁨, 흐뭇함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주님이 지으신 이 땅에 소망이 있습니다.
아직도 억압으로,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신음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불평등하고,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굶어 죽을 만큼, 사람을 먹을 만큼, 나무껍질을 벗겨 먹을 만큼
배고픔으로 고통당하고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하여 기만하고
자신의 배만 불리는 정치가가 없게 하시고
자신의 부를 위하여 착취하고 억압하는 경영자가 없게 하여 주십시오.
모든 사람들이, 여러 불평등과 모순으로 인해
자신들이 일하고 노력한 것 보다 적은 소득으로 생활하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저희 신명 공동체를 보살펴 주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신명가족들을 보살펴 주시고,
가족들과 집안에 건강을 허락하여 주시고,
행복과 흐뭇함으로 채워 주십시오.
주님의 축복과 감동, 은혜를 항상 느끼고 감사하는
저희 신명가족들이 되게 이끌어 주시고,
교회의 재정이 부족하지 않게 하시고,
그 재정이 사용되는 곳에 주님의 뜻이 드러나게 하시고,
목사님 건강과 생각을 항상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십시오.
주님께 감사드리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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