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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유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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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대표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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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 갔습니다.
게임을 합니다.
게임 속 세상을 돌아다니다.
이 방 저 방을 만나, 들어가
경험치를 쌓습니다.
내가 지금껏 만나, 들어가
경험치를 쌓은 방은
가족방, 학교방, 교회방, 군대방, 택견방, 농촌방, 공장방... 등입니다.
지금, 방금 만나, 들어간 방이 있습니다.
'결혼방'입니다.
이 방엔
온라인 상에서 만난 애인과 함께라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곤 2인용 모드로 들어갑니다.
피도 돈도 경험치도 함께 올라가고 내려갑니다.
이 방에 들어가 경험치를 쌓아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정말 어려운 방이라고
후회할 거라고
그런가?
초반부는 재밌기만 합니다.
앞으로 둘이 함께
어떤 방을 만나게 될지
어쨌든
경험치는 많이 많이 쌓을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예배방을 만나 들어와 주님이 만드신 게임에 감격도하고 찬양도하고
기도도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주엔 수련회방에 들어가 이러저러한 경험치를 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쩔 땐 왜 이런 방을 만들어 놓으셨는지
왜 난 이방을 선택해서 들어갔는지
원망하고 아파하고 힘들어 합니다.
무의식중에 상처를 주고 좌절하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주님!
위로해주시고 치유해주시고 용기를 주옵소서.
또한 그 아픔과 힘듬이 경험치로 쌓여
어떤 아픔과 힘듬도 능수능란하게 이겨 넘어가게 하옵소서.
승리하는 방향으로
경험치를 쌓아 마지막 방까지 가는 방향으로
게임을 프로그래밍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최고의 게이머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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