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동 로 그 인 :
 
 


420, 20/21
   김경주
   4월 10일 대표기도
주님, 따뜻한 햇살 부드러운 바람결이 참 좋은 날들입니다
하나하나 충분히 느끼고 누리며 보내고 싶은 시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내 바램과는 달리 내게 속한 시간 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만들어가는 일상들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 빠른 일상에서 난 무엇을 선택하기도 하고 무엇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것은 그냥 지나치기도하며 여행을 합니다
주님, 아이가 어려서 함께 보던 은하철도 구구구 라는 만화영화를 떠올립니다
기차는 매일 새로운 미지의 행성으로 여행을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며 나아갑니다
철도를 타고 계속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철이에게는 엄마를 찾아가는 여행의 목표가 있고 이 여정에서 들리는 매 행성에서는 새로운 미션을 만난답니다.
주님 내 인생 여정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주님, 목표를 이루기까지 나의 미션은 언제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주님, 나는 만화영화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여행의 목표도 분명치 않고 미션을 이루고저 하는 의지도 부족한 채로 미지의 항성들에서 방황하며 당혹스럽고 암담한 모습으로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내 목표를 들여다보면,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더 많은 돈, 더 똑똑한 자녀, 더 건강한 젊음, 더 훌륭한 학식, 경력, 더 많은 여유, 더 나은 내일, 무수한 더 더 더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더 알고 싶고 그 안에 항상 머물고저 하는 목표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 삶의 희로애락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항상 더라는 비교급이 수식어로 붙어 있습니다.
이 더에는 항상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타인을 의식하며 타인과 비교하며 그 위에 서기 위한것은 아니었을까요 주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임을 잊고 더하기만을 원하는 내 목표는 기초부터가 잘 못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비교하고 그 위에 더하기를 원할때 모두는 나의 경쟁자가 되고 인생을 경쟁만 하기에는 마음도 몸도 항상 지치고 힘겹게 될테지요. 더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고 지금 주어진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대체하려 합니다.
이게 말처럼 한 문장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주님도 아시지요.
더가 떠오를 때마다 주님께서 도와주세요 제 머리에. 제 가슴에 제 입술에 더 대신에 주님을 떠올리며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게 함께 해 주세요

주님, 따사로운 햇살이 아무도 가리지 않고 비치듯 부드러운 바람이 모두를 감싸안고 스쳐가듯 아무도 가리지 않고 모두를 감싸안으며 오직 감사의 대상만이 있는 세상임을 알게 하시고 결국에는 모두가 내 안에, 주님 안에 같이 있는 삶을 꿈꿉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오직 주님만 향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k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