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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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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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인숙

6월 9일 대표기도

핸드폰으로 말씀을 종종 듣습니다
대게 운전중에 듣게 되는데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오거나
다른기능을 사용할때는  듣다가
끊깁니다ㆍ 다시 들으려면 또
목사님 톡방에 들어가 파일을 찾아
듣던곳을 또 다시 열어야 합니다

분명 편리한 기능이 있을텐데 ᆢ
그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라며
운전중이기도 하고 알아내기도
귀찮기도 하여 그럭저럭 사용했습니다

어느날 찾아냈습니다
파일을 다운받아 저장된것을 열어 듣게되었습니다 ㆍ 전화가 오거나 톡을 보거나
다른기능을 사용하면서도 설교는 계속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야 이런기능도 있구나 ~~
누구한테 묻지 않고 스스로
알아내니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불편함을 느끼다 이런 기능을 알게되니
얼마나 편리한지요

이  기능을 찾은 장소는
깨끗하게 정돈된 집안 이었고
마음은 고요하고 여유로운 상태였습니다

아하! 하는 번뜩임이 일어났습니다
주파수  설정을 주님께 잘 고정 시켜놓으면
바깥 상황에 덜 휘둘리고
평화로운 마음 상태일텐데ᆢ

긴시간 동안 원치않는 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볶닥거리고 긴장되고 불안했습니다
그 상황을 벗어나 보려는 한가지 방법으로
집안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1년이상 사용치 않는 물건은
없앤다는 기준을 세워놓고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말끔하게 정돈된 집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약 한달 가량을 퇴근하면 집안
정리하고 정리하면서 이어폰끼고  말씀 듣기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ㆍ

원치않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만나는
하나님의 말씀들은
참으로 귀하고 귀했습니다
주옥같은 말씀은 불편한 나의 마음을
진정시켰고
늘 습관처럼 무엇이든  내가 하려했던 것들을
성령님께 내 맡겨야 겠다는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도  불편한 순간을 만나게되면
그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다른 모드로 전환됩니다
1초의 거리낌도 없이 ᆢ

성령님  도와주세요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 상황을
어찌 받아들이라 하시는지요?
저는 할수 없습니다
도와주세요ᆢ

세상은 나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
했는데
거울속에 비친 나는 외면하고
거울만 보게 됩니다
액자안에 있는 걸작은 만나지 않고
액자만 바라보게 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ᆢ

핸드폰의 기능을 찾아 편리하게
사용하듯이
주님의 무궁무진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영의 눈으로
불편한 상황을 재 해석하여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게  하여주세요

어이없는 상황들이 용서의
도구로 사용되어질때
주님의 기능이
더 추가되어
행복한 날들을 이어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나타나는 모든일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ᆢ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