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
건강한 몸으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허리부상으로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한사이 어느새
한해의 절반이 휙 지나가버렸다는 생각을 하며 미세한
아쉬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시간이 휙 지나가버려서 아쉬운것이아니요 내 스스로 아쉽다는 느낌과 생각들을 만들어 어두움에 있는것일뿐이죠
잠깐 스치듯 느껴진 ‘아쉬움’에 감사합니다
얼른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랑하는 자녀의 자리로 돌아올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다친후 병실에서 움직이기 힘든 통중과 주변 환자들이주는 정보의
홍수속에 미래를 걱정하며 며칠을 지내던 중
생각들이 딱 멈춰지며 내가 누구지? 아~ 난 하나님 소중한 자녀!
암호처럼 그 말이 탁 튀어 나왔습니다
가출 삼일만에 찾아내 주신 주님품에서 눈물을 흘렸던 그날 이후 제게 불편했던 12주 일상은 암것도 아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것은 여전히 장애자와 같은상황이지만 그것은 그것일뿐
주님안에 있는 내게 영향을 미칠 수 없음을 가슴으로 알게 해주셨습니다
지난 세 달간의 휴양 생활 동안 같은 공간에 남편을 나의 구원자로 두시고 집중 훈련을 받게 하셔서 남편을 나로 보며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이 생기게 도와주시고, 멈추어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하심에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
이렇게 큰 은혜의 선물을 받고도 언제 주님 잡은손 스르르 놓고 내 생각 속에서 길을 잃을 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늘 저와 함께 하시며 빛 가운데로 인도하실 주님만 의지하오니 에고의 유혹을 곧 알아차리고 경계할 수있도록 도와주세요
폭염이 다가오는 여름의 한가운데서 미리 겁먹지않고
모든것 가운데 한결같이 계시는 주님사랑으로 내안을 가득 채워
더위 넘어 행복을 잘 누리게 하시고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행복한 기운이 전해지기 원합니다
이곳에 있지 못해도 신명의 예배자리를 사모하는 신명인 모두가
마음으로 하나되어 함께 드리는오늘 저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실줄 믿사오며
나를 구원하여 여기에 있게 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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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