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이 떠짐과 동시에 의식도 깨어납니다
오늘 데려가지 않으시고 오늘도 여기서 살라고 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꾸려진 정부가 정치, 외교, 경제, 교육, 사회, 문화 정책들을 디자인 합니다
잘 디자인하기 위해 조사도 하고 통계도 내며 현장의 목소리를 사람들의 처지를 알아냅니다
자기 편 사람들과 의논합니다. 저쪽 편에 동의도 구합니다
외부에서 자문도 구합니다.
정리에 정리를 거듭한 후 발표합니다.
개인 삶을 들여다봅니다
내 삶도 우리의 삶도 자주 디자인 해 봅니다
상담도 하며 전보다는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나는 빼고 정권이 바뀌기를 그렇게도 열망하고 모였다 하면 정치 이야기를 쏟아내기도 합니다
나 빼고 하는 이야기는 쉬울 수 있습니다
우리집 빼고 남의 집 이야기도 가벼울 수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우리집에서 웃을 때와 화를 낼 때는 박근혜정권이 나와 우리집을 뒤집어놓지는 못합니다
문재인정권이 들어서자마자 나와 우리집이 웃기시작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집은 내 몫이고 우리 몫입니다
예수님께 도움 구하고 너와 내가 같음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매일 매번 경험하면서
알면서도 그 큰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때가 빈번합니다.
얼마 전 유명인이 갑자기 생각났는데 돌아가신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검색해보니
이름 곁에1950년부터 현존이라고 표기되어 있어 참 다행이고 반가왔습니다
박은주(1970~현존)
현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현존하는 동안 부족하여 자주 속상해하겠지만
그래도 따뜻함이, 고개끄덕임이, 감사함이 충분히 늘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손잡고 가 주시기를 기대하며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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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