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오늘도 좋은 날씨와 교회에 나올 수 있는 건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도 문득 문득 주님을 생각하게 하시고
아이의 커가는 모습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의 아슬아슬한 행동에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철렁하지만 눈동자같이 아이를 지켜주심을 믿으며 매순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항상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형편없이 대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랑받으려고만 했지 사랑하지 못했고, 위로받으려고만 했지 위로하지 못했으며, 이해받으려고만 했지 이해하지 못한 나의 부끄러운 모습에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사랑을 생각하면 너무나 이기적인 나의 모습에 부끄러워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 사랑을 잊지 않으려 하지만 매일 똑같이 바쁜 쳇바퀴 생활 속에서 주님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새 힘을 받아 새로운 피조물답게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하나님 우리 신명교회 교우님들을 일일이 기억하시고 이 험난한 세상을 이길 힘과 지혜와 믿음을 주시고 각 가정마다 축복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더욱 더 지혜를 더하사 말씀마다 깨닫게 하시고
때묻고 굳어진 마음이 녹아지고 새롭게 되는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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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