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앞두고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저는 예수님과 나와의 거리가 아득히 멀다고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멀지 않음을 느끼는 순간이 점점 많아짐을 경험하며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움을 느껴서 예수님의 도움을 요청하면
나의 거친 숨소리는 어느새 조용하고 편안한 숨으로 바뀌면서
제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됩니다.
이 미소와 편안함이 예수님의 선물인 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형제와 나를 판단함에 마음이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지만
그때마다 잘 알아차리고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니
나의 도움 요청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예수님께 도와달라는 요청을 할 때마다
언제든지 나의 요청을 들어주신다는 믿음 위에 서서
용기와 기쁨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제는 조금씩 한 발 한 발 예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고자 하오니
그리고 평화와 기쁨을 알고자 하오니 응답하옵소서.
전에는 기도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시간이 될 때, 생각이 날 때 기도합니다.
그분들의 마음 안에 예수님의 평화와 예수님의 미소가 번지게 하옵소서.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나의 마음에 한결 가벼움과 기쁨이 생겨나길 원합니다.
이렇게 겉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속사람이 자라나 마음에 평화가 넘쳐나길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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