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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4,  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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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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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world.com/ jisoony1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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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대표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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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하나님
시간은 원래 없다지만, 저희 기준대로 매겨놓은 시간의 지점은 일년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늘 현재에 충실하고자 마음 먹지만, 살아온 시간들에 대한 후회와 회한, 아쉬움도 항상 뒤따릅니다. 언제 어디서든 강건한 그리스도로 지내려하지만, 나와 또 다른 나인 타인의 여러 모습으로 나약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든 이 안에서 그리스도를 보려하지만, 아직도 내가 좋은 사람, 내 입맛에 맞는 사람 구분하여 보고 있네요. 내 판단, 내 기준을 없애보려 하지만 여전히 내 잣대를 들이밀고 성급한 판단을 해놓곤, 안그런 척 시치미를 떼고 있는 나를 봅니다.
하나님!
이렇게 부르기만 하면 먼저 내 그런 모습들이 고스란히 낱낱이 보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저를 웃으며 바라보시는 당신의 큰 사랑이 느껴져서 눈물이 납니다.
더 자주 하나님을 부르게 해주세요.
늘 성령님께 의지하게 해주세요.
하나님과 내가 만든 세상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양다리 걸치고 있는 어리석음을 더는 행하지 않게 꼭 붙들어 주세요.
그래서 늘 고요와 평화로움과 온유가 제 옷임을,
미소가 제 말임을, 따뜻한 행함이 제 손임을 알게 하소서.
내가 맺는 모든 관계가 사랑의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그래서 늘 주는 행복을 느끼고, 또 줄 수 있음에 감사하는 그런 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판단의 순간에 즉각 멈춰서서 예수님의 인도를 기다리는 순진무구한 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시다!
이 말씀만을 가장 든든한 백으로 삼아 지금 삶의 여정이 부요하고 행복하게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한주간, 아니 모든 시간 중에서 신명교회에서 말씀듣고 찬양하는 이 시간이 가장 큰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당신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귀한 관계임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와 늘 함께 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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