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는 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작은 소망들이었지만 살아가면서 마음에 품어두었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한 가지씩 한 가지씩 해보기도 하고
나를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현재에 머물기에 어네지를 두었습니다.
늘 습관처럼 미래에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생각속에만 고여놓은 채 속상해하고
비난하면 나는 물론이고 타인까지도 기분 상하게 하기를 반복하며
현재에 일어나는 세미한 일들을 놓치며 살았었지요.
그러나 이런 나의 마음 상태를 목사님의 귀한 말씀과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더 좋은 것을 더 행복한 쪽을 선택하는 기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배운 것을 가슴에 품고 하루하루 연습하며 살아가다보니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말들이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마음으로 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주님, 올 한 해는 무조건 감사하기에 머물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순간이 온다 할지라도
때로는 원하지 않는 일이 온다 할지라도
때로는 무조건 감사하기를 생각치 못한다 할지라도
바로바로 깨달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과거의 감사는 넉넉함을 주고,
현재의 감사는 행복함을 주고,
미래의 감사는 설레임을 준다고 합니다.
참으로 감사라는 단어 자체가 잔잔한 강물처럼 행복감으로 젖어들게 합니다.
이러한 생각들과 꿈을 갖게 하는 지금 이곳 신명을 사랑합니다.
올 한 대로 미망에 빠지지 않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잘 을 수 있는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해 주세요.
오늘도 평범한 일상을 누리게 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94, 
9/25 
변인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