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요즘 저에게 나타나는 일들을 두고 생각을 멈추고 호흡을 길게 내쉬어봅니다.
아~ 용서하라고 보내주는 메신저들이구나 하다가도 시름에 빠지기도 합니다,
솔직히 요즘 머리와 마음이 각자 따로 움직이게 됩니다.
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춤하게 되고 뿌연 렌즈를 끼워넣은 듯 안개 속을 헤매기도 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삶을 받아들일 건지
어떻게 삻믕 소중히 여길 건지
이리 생각하면서도 단순하게 현실을 받아들여야지 하며 먼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예수님 지금 용서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을 인도해 주세요.
용서 할 일들이 매일매일 발생하지만
나의 삶 속에 죄책감이 머물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은 이럴 때인가보다 하며 무시로 주님을 불러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씀을 떠올리며
지금 여기서 하늘나라를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94, 
9/25 
변인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