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한 달이 훌쩍 지나있습니다.
1년의 12분의 1이 지났음을 생각하니 놀랍고 마음이 바빠집니다.
늘 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눈떠보니 어느 순간 학교에 다니고 있고, 돈을 벌어야 하고, 가정을 꾸려야 하고, 노후를 준비해야 하고..
꼭 이런 것들을 해야 할까?
생각해보다가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왜 나에게 과제가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아무도 나에게 과제를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나에게 중요하게 된 것일까?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내가 원한 것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주위의 시선 때문이든, 습관적으로든 혹은 본능적으로든 나를 위해 이것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즐거움을 주고 나를 성장시키는 모든 것.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서 하는 것임을 인정합니다.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잘되면 좋겠다고 여유를 허락합니다.
모든 것이 쉽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내 안에 길이 날 수 있도록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성장시킵니다.
195, 
5/10 
이은정2
전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