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기도



자 동 로 그 인 :

195,

5/10

태인섭

11월의 고백

11월엔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지금 옆에 있는 누군가도 당신입니다.
푸른 산에 울긋불긋 옷을 입힌 단풍도,
가을바람도,
그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도 당신입니다.

당신은 혼자이어도, 여럿이어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당신 안에는 내가 사랑하는 주님이 있을 것입니다.
내 안의 주님과 당신 안의 주님이 하나임을 느끼고 싶습니다.

외롭지만 외롭지 않을 수 있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을 수 있는,
기쁨이 있다면 그 기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11월이 되게 하소서

11월엔 모두가 당신입니다.
아멘.


윤지순	아! 참 좋습니다. 가슴이 뭉클하네요... 모두가 당신인 것을~~~	2012/11/01
전현근	좋으네요 ^^ 저도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2012/12/12